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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STORY/고양이 야옹

고양이 행동 훈련과 팁

by 냥냥댕댕펀치 2023. 10. 11.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개와 비교했을 때 훈련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는 사회적인 동물이라 주인의 지시를 따르는 경향이 있지만,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냥본능으로 인해 통제보다는 본능이 앞서 훈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관점일 뿐 고양이도 훈련이 가능하며, 긍정적인 강화법을 사용하여 기본적인 행동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훈련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상호작용을 통해 적합한 방식을 찾아 개선해 나아 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기본 명령
 - 앉아
고양이의 관심을 끌만한 장난감이나 간식을 이용해서 주의를 끌어 준 후 고양이가 앉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손으로 가볍게 엉덩이를 눌러줍니다. 앉은자세를 취하면 "앉아"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서 행동과 명령어를 인식시켜줍니다. 이때 명령어와 손 동작을 함께 사용하면 이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명령에 따라 앉은 자세를 취하면 즉시 보상을 주도록 합니다.

 - 기다려
"앉아"의 명령에 이어 손바닥을 내밀로 뒤로 조금 물러서면서 "기다려"의 명령어를 사용하여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때 명령에 따라 얌전히 머물러 있다면 즉시 보상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앉자" 자세로 돌아가 다시 시도합니다. 역시나 인내가 필요할 수 있으니 차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명령 외에도 "올라가", "손", "빵~!" 같은 다양한 명령어에 대한 훈련도 가능합니다. 다만 고양이의 능력과 성격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억지로 훈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두번째, 문제 동작 교정
 - 스크래치
종종 가구나 소파, 벽지 등에 스크래치를 내서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스크래쳐나 패드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캣닙 등을 활용해 준비된 곳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가구 등을 긁으려고 한다면 무턱대고 화를 내기 보다는 전용 스크래쳐 쪽으로 방향을 바꾸도록 유도하고 이에 대한 보상도 함께 주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공격성
어떠한 행동이나 환경에서 공격성을 보이는지에 대해 관찰하고 그러한 상황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이러한 상황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물러서거나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줍니다.

 - 과도한 울음
고양이의 기본적인 욕구(먹이, 물, 화장실)를 충족시켜 줘야 합니다. 만일 이를 해결했음에도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러한 습관이 강화되지 않도록 서서히 무시해줍니다. 당연히 조용해지면 보상을 해주도록 합니다. 과도하게 울때 화를 내거나 반응을 한다면 일종의 놀이로 인식 될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교정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주인의 태도
 - 일관성있는 명령과 보상
동일한 명령과 보상을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일관성은 고양이가 자신에게 기대되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관성 있지 못한 명령과 보상은 혼란을 발생시켜 잘못된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강화
좋은 행동, 유도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간식과 칭찬 또는 놀이 시간으로 보상으로 해야합니다. 강압적인 처벌의 경우 두려움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 짧은 세션
원하는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오랜 시간 교육하는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교육 세션은 짧고 즐겁게 유지합니다. 고양이는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짧은 시간 자주 반복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고양이는 각각의 독특 특성과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고양이들은 다른 개체보다 특정한 방법에 더 잘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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