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관련된 용어 정리 1탄

 

저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 

5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 @길고양이

로 만들다보니.. 종종 사람들이 옐로우톡으로 고양이에 대한 질문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고양이를 처음 키우시는, 또는 키우실 분들을 위한 고양이 정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

 

물론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 거고요 ㅎ

실제 경험적 이야기도 있다보니.. 고양이마다 취향이 달라서..

공감이 안되시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

 

오늘은 첫번째로 고양이에 대한 용어를 좀 정리해 볼까해요

이미 고양이를 많이 접하신 분들에게는.. 별거 없는 정보겠네요. 으흐흣

 

 

1. 집사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불러요.

주인이 아니고 집사라 하는 이유는..

고양이는 도도하고 강아지 같이 보여지는 충성을 하는 동물이 아니에요.

그래서 길들이기가 힘들죠.

결국, 사람이 고양이를 키운다기 보다는.. 고양이가 집사를 둔다.. ㅋ

즉, 주인이 고양이를 모시고 산다 해서 나온 용어에요.

 

2. 길고양이(길냥이)

가장 이해하기 쉽게.. "도둑고양이"라고 불리죠.

지금은 인식들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길고양이 혹은 길냥이로 많이 불려요

주인없이 야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를 뜻해요.

 

 

 

3. 아깽이

새끼 고양이를 말합니다.

어느정도 새끼인지는 기준이 애매모호 하지만.. ㅎ

혼자 배변을 하기 전까지 아깽이라 불르면 될거 같아요 ^^

 

4. 캣초딩

어린 고양이에요 ㅎ

배변을 가리게 되고 활동성이 커지는 시기에요.

호기심도 많고 사고도 많이치고, 온세상이 장난감인 시기랍니다.

이때 길을 잘 들여야해요.ㅎㅎ 성격 형성의 시기 ㅎ

 

 

5. 성묘

다 큰 고양이죠 ㅎ

깊게 설명할 내용이 없네요

 

6. 업둥이

 길에서 데리고 온 고양이에요.

병원이나 분양소에서 받은 고양이는.. 분양, 입양이라고 하지만..

야외에서 살아가던 길고양이를 데리고 왔다면

업둥이라고 한답니다

 

7. 개냥이

붙임성 있는 고양이를 뜻해요.

쉽게 강아지 같이 행동하는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하는데요.

집사를 쫓아다니고 애교부리고 사람이랑 자고

하는 등 사람을 넘넘 좋아하는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해요

 

8. 돼냥이

살찐 고양이 입니다

돼지 + 고양이

 

9. 무릎냥이

개냥이의 일종으로..

사람 무릎에 앉는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참고로 저희 고양이는 개냥이지만 무릎냥이는 아니랍니다 ㅠ

 

 

10. 캣맘, 캣대디

길고양이들을 챙겨주는 사람들을 일컷는데요.

쉽게, 사료와 깨끗한 물, 간식등을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에서

먹을 수 있도록 챙겨주는 사람들이에요.

 

11. 땅콩

음.. 모라고 설명해야 하나.. ㅎㅎ

수컷은 고환입니다. ㅋ 이것을 귀엽게 이름붙여 땅콩이라고 부르고요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빈땅콩..

빈땅콩.. 냥이들에겐 마음아픈 얘기지만 ^^;;

 

12. 찹살떡(찹살똑)

고양이의 발을 얘기하는데요~

특히, 찹살떡같이 하얀 고양이의 발을 뜻하고요.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찹쌀떡은 정말 만지작만지작 이쁘답니다.

 

13. 젤리

고양이 발바닥을 젤리라 해요 ㅎ

고양이는 야생에서 사냥을 위해 발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특성화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강아지 같이 굳을살이 박히기 보단 항상 보들보들하면서 말랑말랑한

발바닥의 소유자랍니다 ^^

만지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분홍색 발바닥은 핑크젤리(딸리젤리), 검은색 발바닥은 초코젤리(포도젤리)라고 한답니다

 

 

14. 장갑

발의 색깔이 구분이 되어 장갑을 낀 모양 같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이쁜 장갑도 많답니다 ^^

 

15. 똥꼬발랄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기분이 좋을때 꼬리를 들고 항문을 보여주는 행동을 말하기도 하고요~

두번째는 철없이 뛰어노는 행동을 할때 발랄하다는 의미로 똥꼬발랄 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16. 오드아이

양 눈의 색깔이 다른 고양이에요.

사람들은 희귀하고 이쁘다고 좋아하지만..

실제는 멜라닌색소 농도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거래요.

상황에 따라 청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높은게 오드아입니다.

한 쪽귀 또는 두 쪽귀 모두가 안 들릴 수 있습니다.

 

 

17. 우다다

고양이가 흥분하고(?) 삘받으면(?) 마구마구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다다다다다 하고 달리고 논다고 우다다라고 불러요 ㅎ

사냥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한답니다

 

 

18. 하악질

고양이가 적대감을 보일때 내는 소리인데요.

다른 동물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사람의 행동에 적대감을 느끼거나 할때 하악질을 하고요.

종종 정말 놀래거나, 몸이 너무 아파서 스트레스 받을때도 하앜질을 한답니다.

쉽게.. 하앜질을 한다고 하면.. 무언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이야기니..

해소를 위한 집사의 노력은 필수!

 

19. 그루밍

고양이의 혀는 까끌까끌한 돌기가 있는데요.

이 혀를 이용해서 털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행동을 말해요 ㅎ

스스로 그루밍도 하고, 같이 키우는 고양이가 있다면 서로 그루밍을 해주기도 하고요

 

20. 꾹꾹이

어미의 젖을 빨던 행동에서 나오는 것인데요.

앞발로 젖 주변을 누르면서 젖을 먹는 습성입니다.

하지만 꼭 젖을 먹을때만 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기분 좋을때도 한답니다 ^^

무릎냥이는 사람 다리에다가 꾹꾹이도 하고.. 배에다가도 하고 ㅎㅎ

고양이 안마라고 인터넷에서 보신적 있나요?

그게 꾹꾹이라고 보시면 되요.

 

 

요기까지 고양이 관련 용어 정리 1탄 입니다 ^^

쓰다보니.. 용어가 많네요..

 

아직 생각나는게 더 많은데..

한 포스팅에 스크롤 압박을 줄이기 위해 ㅎㅎ 2탄으로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