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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STORY/고양이 야옹

고양이와 관련된 용어 정리 2탄

by 냥냥댕댕펀치 2016. 3. 22.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왔답니다 ^^

오늘까지 고양이와 관련된 용어 정리를 마무리 하려고요 ㅎ


어제 쓸땐 생각나는게 많아서 2탄으로 나눴는데..

쓸게 얼마나 있을까 걱정두 되네요 ㅎㅎ

그럼 다시 가보겠습니다~



21. 춥춥이(일명 쮸쮸)

쉽게 엄마 고양이의 젖을 먹는 것 같이 쭈쭈를 하는 행동이에요

사람의 손 등의 신체부위나 천같은 물건을 쪽쪽 빠는 건데요.

저희 강이는 손가락에 쭈쭈를 했었답니다 ^^


이 행동은 어릴때 일찌감치 엄마고양이와 떨어져서

젖을 잘 못먹고 자란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꼭 그런건 아니겠죠? 애정결핍이라 해야하나 ^^


22. 스크래치

고양이들이 손톱을 가는 행동이에요.

이건 본능에서 나오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데요

스크래쳐 등이 없으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소파나 침대, 의자, 카페트 등에 스크래치를 하기 때문에

가구들이 망가지지 않으려면.. 스크래쳐는 필수랍니다 ㅎ


23. 스프레이

이것도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인데요

영역을 표시하는 거에요.

스프레이의 행동이 나온다면.. 집고양이는 중성화수술을 해야 한다는.. ㅎㅎ



24. 감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고양이용 모래를 사용하는데요.

가장 만만한게 흡수형 모래에요.

고양이가 오줌을 싸면.. 모래가 뭉쳐서 감자 모양으로 굳거든요.

그래서 감자라고 부른답니다 ^^

이렇게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는 건.. 감자를 캔다라고도 표현해요


25. 맛동산

감자가 오줌이었다면.. 맛동산은 응가에요 ㅎ

강아지 응가도 맛동산이라는 용어를 쓰는데요..

모래가 뭍은 고양이 응가가 더 맛동산과 비슷해요~~ ㅋ


26. 보은

고양이가 은혜를 갚는다는 말인데요 ㅎ

고양이는 벌레나 쥐, 새 등을 잡아서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 행동이에요

가끔 바퀴벌레를 잡아서 사람 발 밑에 주는데 ㅋ 깜놀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

사람들에겐 선물이라 하기 뭐하지만.. ㅎ 감사의 표현이라고 이해해주세요




26. 골골이(그릉그릉)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때 내는 소리에요.

꼭 골골골 하는건 아니고 ㅎ 그릉그릉그릉.. 그르릉 그르릉 하는데

보통 꾹꾹이할때 골골이를 하고, 사람이 만져주는데 기분이 좋으면 골골 하기도 한답니다 ㅎ

강이는 만져줄때하고 간식먹을때 골골이를 해요 ㅎ

(그래서 어떤 간식에는 제 개인적으로 골골이까까라는 표현까지도 씀 ㅋ)


27. 궁디팡팡

사실 궁디팡팡은 고양이 발정시기에 과도하게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특히 발정기 암컷(중성화하지 않은)에게 궁디팡팡을 하면 꼬리와 엉덩이를 하늘높이 쳐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중성화 시기나 집사의 행동에 따라

궁디팡팡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려요.

궁디팡팡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굳이 하지 마시고요~


28. 캣닢

캣닢은 고양이 마약? ㅎ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고양이 흥분제입니다 ㅋ

물론 캣닢에 관심 없는 고양이도 있어요 ㅎ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캣닢 냄새를 맡게하거나 먹을경우 좋아서 몸을 비비기도 하고요

참고로 소화에도 좋다고 하니 사료나 간식에 섞어주는것도 좋아요 ^^



29. 사냥사냥(궁디실룩)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이랍니다.

사냥 직전 몸에 근육을 풀고 순간적인 순발력을 위해 하는 행동인데요.

보통 꿩깃털이나 낚시 놀이를 할때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이에요.

궁디를 실룩실룩하면서 동공이 꽉 차는 ~ 동공어택

아주 이쁘죠 ㅎㅎ 으흐흐


30. 눈뽀뽀

아무나 볼 수 없는 고양이의 표현입니다 ㅎ

고양이가 신뢰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인데요

예전에 TV에도 한 번 나왔었죠~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고.. 눈을 천천히 깜빡이면..

고양이도 같이 눈을 깜빡여 주는 행동으로

고양이의 "사랑해" 표현이라네요 ㅎ


31. 임보(임시보호)

임시로 고양이를 데리고 돌봐주는 것


32. 탁묘

집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일정기간 고양이를 돌봐주지 못하는 경우

고양이를 돌봐줄수 있는 사람에게 잠시 맡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탁묘할땐 믿을수 있고 잘 돌봐줄수 있는 분께 맡겨야 겠죠? ^^

그리고 고양이는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가급적

다른 사람들이나 동물과 잘 어울리지 못해본 고양이라면..

꼭 한 번 더 고민 해 보셔야 합니다~



33. 식빵

아래 사진이 식빵자세인데요

강아지의 엎드려~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고양이가 편해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자주 볼수 있는 자세고요

살이 찐고양이 일수록.. 잘 부풀어오른 식빵이 만들어진답니다 ㅋㅋ


34. 꼬물이

아.. 이건 1탄에서 나왔어야 하는 용어인데.. ㅋㅋ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ㅠ

꼬물이는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에요

걷지못하고 꼬물꼬물 움직이기 때문에 꼬물이라고 부르는데요 ^^

전 이미 많은 꼬물이를 봐서 ㅋ


35. 접대묘

보통 고양이는 집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오면

침대밑 등 구석으로 숨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접대묘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반기는 고양이에요

ㅋㅋ 정말 좋은 자세죠 ㅎ


36. 부비부비

고양이가 사람의 다리나 팔 등에 몸을 스치는 비비며 다니는 행동인데요.

본인의 체취를 묻히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행동이래요~

아빠~ "내꺼~!" 이런의미? ㅎㅎ


37. 마징가 귀

고양이가 경계를 하거나 공격할때 귀가 뒤로 젖혀지는 모습이에요.

고양이는 경계를 한다지만..

사람이 보기에 너무너무 귀여운 모습이랍니다 ^^


38. 헤어볼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다보면.. 입안으로 털이 들어가겠죠?

이 털은 뱃속에 뭉쳐져있다가 한번에 토해서 배출한답니다.

고양이 털은 소화가 안된다는데.. 맞나봐요 ㅠ


39. 사막화

고양이가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나올때 발가락 사이나 발등에 모래가 딸려나오는 현상인데요..

집사의 고충 중 하나에요 ㅋㅋ 맨날 쓸어야 한다는 ㅎ



이정도로 고양이 관련된 용어를 정리하려고요

다른 용어들도 더 있지만.. 이정도면 대부분 아시는 자주 쓰는 용어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고양이는 도도하면서도 애교도 많고 매력이 철철넘치는 동물이랍니다.

종종 강아지와 달리 사람을 따르지도 않고 배신하는 동물이라고 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람마다 개성과 성향이 다르듯, 동물도 그 성향이 다름을 인정해야 겠죠 ^^


다음부턴 고양이 종류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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