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하 범백)은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고양이 전염병입니다. 특히나 성체 보다는 새끼고양이에게 전염되기 쉽고 높은 치사율(90%)을 보이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원인
- 고양이 범백은 앞서 언급한 파보바이러스(FPV)에 의해 발생합니다. 중요한것은 전염성이 강하고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전파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인간이나 다른 동물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강아지 파보바이러스는 고양이에게 전파되지 않고 고양이 또한 강아지에게 전파되지 않습니다.
- 전파 경로는 주로 감염체와의 접촉으로 이뤄집니다. 체액이나 직접적인 접촉 뿐만 아니라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전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집단으로 키우고 있다면 위생관리와 백신 접종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잠복기
- 일반적으로 고양이 범백의 잠복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부터 증상이 나타날 때 까지 약 2일~10일 정도 걸리며 평균 5~7일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 잠복기 기간 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세번째, 증상
- 감염된 고양이들은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변 환경에 관심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고양이들은 식욕을 잃고 먹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 고열은 범백열증이 있는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할 수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심하면 탈수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파보바이러스는 백혈구를 포함하여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여 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백혈구 감소가 일어납니다.
※ 참고 : 범백과 백혈병의 차이.
범백과 백혈병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이됩니다. 그러나 백혈구 감소라는 공통된 증상으로 인해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했으니 무턱대고 판단하기 보다는 잘 구분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치료
-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의 경우 탈수증을 극복하기 위한 정맥 수액을 포함한 보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증상에 따라 구토와 설사를 조절 하기 위해 약을 처방 받아 복용시킬 수 있습니다.
- 또한 다른 고양이와 함께 키운다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시키고 관리 해줘야 합니다.
다섯번째, 예방
- 증상이 심각하고 어릴수록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 국내에선 종합 백신에 포함되어 생후 약 8주~12주 사이 3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하게 되고, 1년 뒤부터 정기 검진을 통해 부스터 샷으로 보완합니다.
- 의료적인 부분 외에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것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노화증상 체크하기 part.1(털, 눈, 활동)
'고양이 STORY > 고양이 야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에게 생식(날고기)은? 좋다 vs 나쁘다 (1) | 2023.11.01 |
---|---|
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할때 보이는 행동(애정표현) (2) | 2023.10.30 |
고양이 헤어볼 원인과 문제 그리고 조치방법 (3) | 2023.10.25 |
고양이 노화증상 체크하기 part.2(치아, 배변, 울음) (0) | 2023.10.24 |
고양이 노화증상 체크하기 part.1(털, 눈, 활동) (0) | 2023.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