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사람은 서로 다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질병은 고양이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부분 고양이의 타액이나 피부, 배설물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떠한 고양이 질병이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톡소플라스마증(Toxoplasmosis)
고양이의 배설물에 있는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 gondii)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기생충에 감염된 고양이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임산부는 화장실을 치우는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두번째, 고양이 할큄병
이 질병은 바르토넬라 균(bartonellosis)에 의해 발생하며, 고양이가 사람을 긁거나 물면서 전파됩니다. 사람에게 전파되면 열, 피로감, 림프절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발톱 관리와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경계심이 많은 길고양이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번째, 살모넬라증(salmonellosis)
고양이의 소화계통에서 발견되는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고양이는 높은 저항성을 갖고 있지만, 인간에게는 설사, 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과밀하고 불결한 장소에서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발병할 수 있으니 식사 관리와 위생적인 환경 유지가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네번째,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에 의한 감염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에게 발열, 근육통, 구토 등을 유발하며, 특히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신생아, 노인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링웜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입니다. 곰팡이성 피부사상균의 일종인 견소포자균(Microporum canis)에 의해 감염되며,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붉은 원형의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된 링웜은 향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피부 접촉으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고양이가 감염되었다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고양이로부터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질병과 옮기지 않는 질병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톡소플라스마증, 고양이 할큄병, 살모넬라증, 리스테리아증, 링웜 등은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고양이가 감염되더라도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는 질병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양이 노화증상 체크하기 part.1(털, 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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